부부가 함께 사는 은퇴 후의 하루 시간표

 


은퇴 후 부부가 하루 종일 함께 있게 되면 서로 편하면서도 어느 순간 어색하거나 부딪히는 일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것은 누구의 잘못이 아니라 하루의 구조가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한 달간 시간을 조율하는 방법을 정해 실천해 보았습니다.


1. 조율이 필요했던 세 가지

영역달라진 점
                    함께하는 시간              하루 대부분 같은 공간에 있게 됨
                    각자의 시간        혼자 쓰는 시간이 줄어듦
                    집안일             역할이 불분명해짐


2. 하루를 세 구간으로 나누기

구간의미예시
     함께                                         같이 하기로 정한 시간       식사, 산책, 장보기
     따로                    각자 보내는 시간       취미, 모임, 공부, 휴식
같은 공간, 다른 활동  한 집에 있지만 서로 방해하지 않는 시간        각자 독서, 각자 TV·스마트폰

핵심은 부부가 각각의 취향과 선호도에 따라서 하고 싶은 것을 하고, 함께 공유할 것들을 서로 의논해서 시행한다면 서로를 더욱 더 존중하고 편하게 해 주는 부분이라는 점입니다. 


3. 저희가 사용한 하루 조율표

시간대                                나/배우자                          구분              
아침함께                  아침 이후 집안일 분담
오전따로                      각자의 취미와 공부
점심함께 점심식사                  점심 이후 산책, 장보기
오후따로                     약속이나 휴식시간  
저녁저녁 식사 이후 따로                 각각 독서, TV, 스마트폰 ]


4. 집안일 분담 방법

처음에는 "누가 더 많이 한다"는 이야기로 번지기 쉬워서, 일의 양이 아니라 종류로 나누는 방식을 시도했습니다.

집안일        담당                    정한 이유
               식사 준비                        아내요리는 아내, 설거지는 남편이
                 장보기·아내뭐가 필요한 지를 잘 아는  아내가
    행정, 병원 예약·약 챙기기남편
         바같 일을 잘하는 남편이 
  • 다른 종목을 바꿔서 해 보는 날을 두었더니 적응시간이 필요하고 익숙하지 않고 편하지 않아 이전 것으로 하였습니다.
  • 같은 항목 안에서 서로 역활을 바꾸는 것이 더 쉽고 편했기에 가끔 바꾸게 되었습니다.


5. 서로 편해진 대화 규칙

  1. 일정은 전날 저녁에 한 번 공유한다: 은퇴 이후이기 때문에 자주 공유하다 보면 디툴 수 있습니다
  2. "오늘 혼자 있고 싶은 시간"은 미리 말한다. 가급적 거리를 두고 혼자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3. 불편한 이야기는 식사 중이 아니라 정해진 시간에 한다. 식사 시간에는 토의를 피해야 합니다
  4. 부탁은 "해 줘"보다 "이때 가능하세요?"로 한다. 서로 존중하면서 대화법을 쓰도록 합니다.


6. 겪은 어려움과 조정

어려웠던 점                         조정한 방법                    결과
서로의 약속이나 외출 시간 틀려서                   그 전날에 대화로                            원만히 해결
부부이기에 다른 공간을 요구하기가       계획표를 보면서 함께와 따로의 의미        단계적으로


7. 따라 하실 때 참고할 점

  1. 먼저 둘이 함께 앉아 "하루 중 꼭 함께하고 싶은 시간"과 "따로 있고 싶은 시간"을 각자 적어 보세요.
  2. 아침과 저녁 정도만 함께하는 것부터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3. 조율표는 완성본이 아니라 시안으로 두고 한 달마다 고치세요.
  4. 갈등이 반복되거나 마음의 부담이 클 때는 루틴 조정만으로 해결하려 하지 마시고, 가족 상담 기관이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기를 권합니다.


8. 마무리하며

저는 함께 있는 시간을 늘리는 것보다 따로 있는 시간을 존중하는 일이 더 중요했습니다.  은퇴 후 시니어 부부가 대화와 존중으로 서로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루틴을 운영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이 글은 개인 적이며 일반 생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부부·가족 상담을 대신하지 않습니다.